광명시는 지난 12일 평생학습원에서 ‘2026년 광명시 청소년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일상과 지역사회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사회연대경제 방식으로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자리였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학교’ 참여 학생을 비롯해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참가팀들은 지난 7월 23일 진행한 ‘청소년 소셜 플레이 캠프’에서 도출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선보였다.
대형마트와 정육점에서 남는 고기를 소시지로 재탄생시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아이디어, 버려지는 헌 옷을 기부받아 새롭게 활용하고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헌 옷 업사이클링, 빠르게 성장하는 아기의 특성을 고려해 아기용품을 대여·나눔해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 아이디어 등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과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참신한 제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 전시를 통한 시민투표와 본선 발표 심사를 함께 진행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시민투표 30%와 발표 심사 70%를 반영했으며, 시민투표에는 1천260명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자신들이 제안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직접 발표하고, 아이디어의 필요성과 실행 방법 등을 설명하며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심사 결과, 대상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환경 문제 해결과 실천 전략을 제안한 철산중학교 ‘에이치제이케이엠(HJKM)’ 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버려지는 헌 옷을 기부받아 새롭게 재탄생시켜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철산중학교 ‘업클로즈(UPCLOTHES)’ 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철산중학교 ‘앞니’ 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청소년 아르바이트생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해 지역 기반 교대근무와 청소년 노동권 보호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을 제안한 광휘고등학교 ‘디딤돌’ 팀 ▲대형마트와 정육점에서 남는 고기를 소시지로 재탄생시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충현중학교 ‘소씨의소시지가게’ 팀이 받았다.
수상팀에 대한 시상은 같은 날 오후 4시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사회연대경제 페스티벌’ 기념식에서 진행했다.
한 참가 학생은 “우리 주변의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해결 방법을 고민하면서 팀워크도 쌓고 시야도 넓힐 수 있었다”며 “시민들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제안된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사회와 사회연대경제기업의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는 2021년부터 ‘청소년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약 7천60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등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 교육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