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설 명절을 맞아 한파·폭설 등 재해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 ‘문화재 안전점검’에 나섰다.
구는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관내 서울시 지정 유형문화재·기념물·문화재자료에 대한 전수 점검을 펼친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38호 금암기적비를 비롯해 서울시 지정 기념물 화의군 이영묘역, 숙용심씨 묘표, 영산군 이전모역, 이해룡 사패지 송금비, 서울시 지정 문화재자료 진관사 칠성각, 진관사 독성전 등 총 7개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문화재 안전점검표를 바탕으로 문화재와 주변 담장·석축·축대 등 기타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재난·재해에 대비한다. 갈라짐, 붕괴, 토사 유실 우려 여부를 확인하고 산사태나 침수 우려 상황을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즉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를 하고, 시급히 보수 등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될 땐 긴급보수비 등 예산을 투입해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재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조치하는 등 문화재 재난관리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은평구]